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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임영웅 내가 생각하는 그의 인기이유

by 하얀 오아시스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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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책상에 앉아 졸린 눈을 비비며 잠을 깨기 위해 네이버를 좀 보다가, 임영웅의 '비상'과 '아로하' 썸네일을 보았네요 임영웅. 트로트 가수지만, 신세대인 점 때문에 발라드나 R&B, 팝 등의 일반 가요들은 어떻게 부를지 관심들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래서 그런지 바로 동영상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노래 잘 부르고 비쥬얼도 훈훈하네요. 비상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처럼 시작해서 무슨 노래 톤이 다 비슷한가? 했는데. 뒤로 갈수록 본인 스타일이 나오고요.

 

왜 임영웅이 이리 인기가 많을까? 잠시 보았지만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뭔가 나이에 맞지 않은 진중함 같은 것이 느껴져요. 보컬 스타일이나 이미지 연출 콘셉트를 그렇게 하고 있는 것 일수도 있지만 흉내 내거나 인위적으로 보이지만은 안네요. 그래서 성공의 이유를 잠시지만 생각해 봤어요

 

1. 반전

앳된 외모 : 트로트라는 다소 노숙한 장르

 

2. 비쥬얼

훈훈함. 키 182라고 하네요. 아무 옷이나 입어도 잘 어울리는 것은 키와 슬림한 체형 덕분인 듯. 비율도 장난 아니네요. (부럽다!) 그리고 인상이 선해 보여요.

 

3. 가능성과 집중력

 

트로트로 시작했지만, 자기 세대의 노래에 대한(위에서 열거한 장르)에 대한 잠재력이 있고 대중들이 이 점을 궁금해함. TV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최대한 이용하는 듯. 일단 가창력이 되니 가능한 일이고, 장르에 따라 달라지는 발성법도 귀 기울여 볼만한 듯합니다. 노래할 때 집중력이 돋보이는 가수네요. 표정에서 드러나는 이 점이 이 가수를 신뢰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5. 차별성

또래의 비슷비슷한 아이돌(?) 스타가 배출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짝하는 스타와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에 대한 소화력과 진중함이 대중들에게 차별성으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노래할 때 다른 가수들과 달리 절제미가 대단해요. 어디서 이런 내공을 쌓아왔는지 모르겠네요. 노래하는 사람이 개방정(?)을 떨면 듣는 사람이 부담스럽거나 참여할 수가 없어지는데, 이런 점이 듣는 사람에게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결국은 음악은 진정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일 연예인 검색어 1위가 임영웅 인 것을 보면, 인기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경복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학교 다닐 때는 어떤 학생이었을까, 교내에서 어떤 정도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을까. 교내 공연에서 어떤 곡을 불렀을지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성은 어떨까?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같은 노래는 꽤 깊이감이 있는데 소화시키는 것 보면, 이 가수의 생각도 좀 궁금해지네요. 쓸데없는 잡설인 듯 아닌 듯ㅎㅎ 수다 풀어놓고 갑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임영웅 인기 이유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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